Criticisms
이강욱은 한국 현대 추상회화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다. 25년 동안 그는 끊임없이 추상회화 연작을 세상에 내놓았다. 연작은 ‘비가시적 공간(Invisible Space-image)’,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제스처(The Gesture)’ 등 낯선 제목을 달고 있다. 게다가 제목 없이 ‘라인’ 연작, ‘무제’ 연작이라 불리는 작품도 그 수가 적지 않다.
2025.03.03
Criticisms
원자란 편이에 의한 가정에 불과하다. 원자들이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다만 동일한 물리적 연속성의 상이한 특질들일뿐이다. 원자는 그것의 모든 속성들, 모든 특질들로부터 물질만을 고립시키는 정신의 개념화에 해당한다. (실상) 정신은 원자를 그것의 이미지로 떠올릴 뿐 아니라 그것을 4차원의 완벽하고도 독자적인 세계로 만든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거울들에 둘러싸일 경우 그러하듯이, 3차원의 불완전한 세계가 지닌 다양한 양상들 안에 위치하는 이 특이한 원자로 하여금 무한 속에서 반사를 일으키게 하는 것은 바로 감각들의 환영인 것이다.
2022.12.01
Criticisms
섬세하게 그려진 선과 옅은 색면들이 회화의 표면을 부유한다. 타원과 사각형태들이 여러 다른 크기로 등장하고, 때로는 완전한 형을 이루지 못한 채 형태의 제안에 머물며, 또 한편으로는 마치 공간적 연속을 이루듯 반복적으로 겹쳐진다
2020.08.12
Criticisms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를 공부한 이강욱은 국내외에서 10여회에 걸쳐 개인전을 선보여왔다. 그는 2008년에 영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그 이후 줄곧 런던 베이스로 국제적으로 작업하게 되었다. 최근 일본의 도쿄 갤러리나 싱가포르의 개인전에서는《Invisible Space》라는 제목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2016
Criticisms
이강욱의 회화는 장식적이다. 빛을 받으면 보석처럼 빛나기도 한다. 이미지는 부드럽고, 색조는 약간 창백한 파스텔 톤으로 차가운 편이다. 예민하게 실천된 감각적인 곡선들은 한 곳에 응집되었다.
2005
Criticisms
한 작가의 첫 전시의 서문을 쓰는 것은 특별한 일임에 틀림 없다. 새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짓는 것 같은 신선함이 거기에 있고, 동시에 시각적 영역에만 있어 왔던 이미지를 말로 처음 풀어내는 작업으로, 세상에 보여지지 않은 수줍은 그림을 처음 소개한다는 뜻에서 이미지와 말의 중계자쯤 되는 느낌이 있다. 참고 도록이 없다는 건 글쓰는 이에게 자유로움을 주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다.
2002